가수 더원이 전 여자친구 이모 씨에게 양육비 관련 문제로 피소됐다.
이 사건을 조사 중인 서울 광진경찰서는 4일 “아직까지 확인된 것은 없다. 일단 고소인의 주장이 담긴 고소장이 접수된 상황이고, 추후 피고소인을 불러서 조사해봐야 정확한 내용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씨는 최근 의료보험 청구액이 늘어나 확인하는 과정에서 자신이 더원의 전소속사 직원으로 둔갑된 사실을 알게 됐다. 이 씨는 양육비를 제대로 받지 못해 생활고를 겪자, 상호간의 신뢰가 깨졌다고 판단해 더원을 고소했다.
이에 대해 더원 측은 이 씨의 주장이 오해에서 빚어진 일이라고 해명했다.
더원 측은 “전 소속사에 있을 때 더원이 개인 회생 신청을 했다. 당시 개인 이름으로는 통장도 만들수 없는 상황이라서 이 씨를 직원으로 등록해 돈을 주겠다고 말했다. 더원도 힘든 상황이었지만 양육비를 주려고 노력했다. 서로 오해가 있어서 전 여자친구 쪽에서 고소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더원은 현재 중국판 '나는 가수다' 촬영 때문에 중국에 머물고 있다.
더원 측은 "'나는 가수다' 촬영 때문에 (더원은) 고소 당한 사실을 모르고 있다. 자세한 내용을 파악한 후 입장을 밝힐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더원은 무명시절 사랑하는 여자와 만나, 아이를 낳았다고 고백해 화제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