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반려동물 ‘내장칩’ 의무화 전면 재검토

입력 2015-02-04 18: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농림축산식품부가 내년부터 시행하려고 했던 반려동물 내장칩 의무화 제도를 전면 재검토하기로 했다. 일부 동물보호단체 등이 반발에 나서는 등 반려동물 내장칩 의무화를 둘러싸고 비난 여론이 커진 데 따른 것이다.

농식품부는 4일 동물 복지 향상을 위해 시행하려 한 내장형 방식 반려견 등록제에 대해 의견수렴 과정을 충분히 거친 뒤 추진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농식품부는 동물복지 5개년 종합계획의 후속조치로 반려견의 유기ㆍ유실을 방지하고 등록제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내장형 칩 방식으로 일원화하는 것으로 동물보호법 시행규칙 등 관련 법령을 개정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내년부터 반려견을 지자체에 새롭게 등록하는 경우 내장형으로 의무화하고 기존 외장형으로 등록한 경우에는 단계적으로 내장형으로 단일화하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같은 발표 이후 동물보호단체들이 내장칩 의무화에 반대하는 서명운동을 전개하는 등 비난 여론이 거셌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향후 관련법령 개정시 공개토론회 등 공론화 과정을 더 철저히 거쳐 보완대책, 시행시기는 물론 시행 여부까지도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활 시켜줄 주인님은 어디에?…또 봉인된 싸이월드 [해시태그]
  • 5월 2일 임시공휴일 될까…'황금연휴' 기대감↑
  • "교제는 2019년부터, 편지는 단순한 지인 간의 소통" 김수현 측 긴급 입장문 배포
  • 홈플러스, 채권 3400억 상환…“거래유지율 95%, 영업실적 긍정적”
  • 아이돌 협업부터 팝업까지…화이트데이 선물 사러 어디 갈까
  • 주가 반토막 난 테슬라…ELS 투자자 '발 동동'
  • 르세라핌, 독기 아닌 '사랑' 택한 이유…"단단해진 모습 보여드리고파" [종합]
  • 맛있게 매운맛 찾아 방방곡곡...세계인 울린 ‘라면의 辛’[K-라면 신의 한 수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3.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062,000
    • -0.13%
    • 이더리움
    • 2,856,000
    • +0.92%
    • 비트코인 캐시
    • 507,000
    • +4.8%
    • 리플
    • 3,549
    • +2.75%
    • 솔라나
    • 199,600
    • +1.42%
    • 에이다
    • 1,110
    • +2.49%
    • 이오스
    • 744
    • +0.13%
    • 트론
    • 326
    • -0.31%
    • 스텔라루멘
    • 405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700
    • +0.9%
    • 체인링크
    • 20,700
    • +1.62%
    • 샌드박스
    • 423
    • +0.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