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렌터카·면세·패션 등 소비재 중심 회사로 도약”

입력 2015-02-04 18: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SK네트웍스가 소비재 중심, 고객 중심 라이프스타일 마케팅 회사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SK네트웍스는 렌터카와 면세, 패션 등 3대 신성장 사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겠다고 4일 밝혔다.

우선 주유소 등 경쟁우위의 사업 인프라와 ‘선택형 멤버십’을 비롯한 차별화 된 고객서비스가 이점으로 꼽히는 렌터카 사업은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강화하는 동시에 국내 및 수입차 정비, ERS 사업 등 스피드메이트 사업과의 시너지를 더하는 등 카 라이프(Car Life) 사업의 새로운 모델 확립에 나설 계획이다.

면세 사업은 패션 스타일리스트 정윤기와의 콜라보레이션을 비롯한 새로운 쇼핑 콘텐츠를 개발, 급증하고 있는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강화하고 영업장 리뉴얼 및 글로벌 톱 브랜드 유치를 통해 국내외 고객들의 서비스 만족도를 높여갈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시내 면세점 확보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사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패션 사업은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유통채널 다각화와 홈&인테리어 등 라이프스타일 영역으로의 사업 확대 검토에 나서며 중국 비즈니스의 안정적 성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정보통신과 에너지유통 등 기존 주력 사업들의 마켓 리더십 강화와 수익 안정화를 위한 노력도 지속적으로 펼쳐갈 예정이다.

한편 SK네트웍스는 이날 지난해 영업이익이 2012억원으로 전년 대비 16.4% 줄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2조4084억원으로 전년 대비 13.7% 줄었으나 순이익은 732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작년 4분기 실적은 영업이익이 61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7.3% 늘었고 전년 동기 대비 36.7% 감소했다. 매출액은 5조3700억원으로 전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 17.2%씩 줄었고 순이익은 29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42.0% 늘고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SK네트웍스는 글로벌 경기침체 지속 및 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매출이 대폭 감소하고 600억원 규모의 팬택 충당금 등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으나, 이를 제외하면 영업이익 2500억원, 세전이익 1000억원 수준으로 전년을 웃도는 실적을 거둬 회사의 수익구조 업그레이드 노력이 빛을 발했다고 평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000,000
    • -1.08%
    • 이더리움
    • 4,657,000
    • -2.1%
    • 비트코인 캐시
    • 710,500
    • +0.28%
    • 리플
    • 2,000
    • -3.61%
    • 솔라나
    • 349,500
    • -1.69%
    • 에이다
    • 1,422
    • -5.2%
    • 이오스
    • 1,180
    • +9.87%
    • 트론
    • 289
    • -2.36%
    • 스텔라루멘
    • 788
    • +12.2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250
    • -2.21%
    • 체인링크
    • 24,630
    • +0.29%
    • 샌드박스
    • 868
    • +41.8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