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더원이 경찰에 피소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더원의 아이를 낳았다는 여자친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4일 채널A 보도에 따르면 가수 더원의 전 여자친구 이모씨는 2013년 말 아이를 낳았다. 이씨는 더원의 전 소속사 직원으로 등록된 인물로 알려졌다. 더원이 자신의 전 여자친구를 직원으로 등록한 이유는 양육비 때문이다.
생활고에 시달리던 이씨는 더원에게 양육비를 요구했고, 더원은 양육비 지급을 위해 이씨를 자신의 전 소속사 직원으로 등록해 급여를 받도록 했다는 것이다.
이씨는 소득명세서를 떼어본 뒤 본인 앞으로 2013년부터 사업소득이 지급된 사실을 알게 됐다. 사실상 회사 돈으로 양육비를 지급한 셈이다. 이씨는 사실과 달리 서류상 더원의 소속사 직원으로 올라가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더원 측은 "악의적으로 도용한 게 아니다"라고 해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더원 전 여친 안됐다", "더원 여자친구 누구지", "더원 예상 외의 일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MBC '나는 가수다'에 출연해 인지도를 높였던 더원은 최근 실력파 가수로 알려지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