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인재창조원 출범…인적 경쟁력 극대화로

입력 2015-02-05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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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 인천 송도 포스코R&D센터에서 열린 '포스코 인재창조원 개원식'에서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포스코ICT 최두환 사장, 포스코 경영인프라본부장 윤동준 부사장, 대우인터내셔널 전병일 사장, 포스코 철강생산본부장 김진일 사장, 포스코 권오준 회장, 포스코인재창조원 박귀찬 원장, 포스코건설 황태현 사장, 포스코에너지 황은연 사장, 포스코 가치경영실장 조청명 전무(사진제공=포스코)
고강도 사업구조조정을 실시한 포스코가 이번엔 인적 경쟁력 극대화에 나선다.

포스코는 그룹 차원에서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교육전문법인인 ‘포스코인재창조원’을 4일 인천 송도에 개원했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이날 개원식 축사를 통해 “창업 초기부터 이어온 ‘기업은 곧 사람’이라는 인재 존중에 대한 신념은 현재 생존을 위협하는 위기 상황을 이겨내고 ‘위대한 포스코(포스코 더 그레이트)’를 재건하는 가장 중요한 열쇠”라고 당부했다.

포스코인재창조원은 포스코경영연구소의 교육사업부문과 포스코를 비롯해 계열사별로 담당해온 교육 기능을 통합한 조직이다. 그룹 전반의 직무 교육과 해외법인 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인재창조원 출범은 치열해지는 글로벌 경쟁에 대응할 수 있게 임직원의 전문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갈수록 커지고 세계화되는 조직의 일체감을 강화해 경영 효율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재 포스코는 전체 임직원이 5만6000명에 달하며 이 가운데 40%가 세계 각지에서 근무하고 있다. 220여개의 연결 법인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신구세대 및 이종업종간 일체감 확보, 소통과 협력이 중요해 졌다. 이 역할을 포스코인재창조원이 맡는다.

또 퇴직했거나 퇴직을 앞둔 우수 임직원을 교수와 컨설턴트로 다시 채용함으로써 축적된 조업·관리·경영 노하우를 안정적으로 전수하는 것도 전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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