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22세 이하(U-22) 축구 대표팀이 2015 태국 킹스컵 축구대회에서 2연승을 달렸다.
한국은 4일 태국 나콘랏차시마에서 열린 대회 2차전에서 23세 이하(U-23)·20세 이하(U-20) 선수가 섞여 출전한 온두라스를 2-0으로 꺾다. 지난 1일 우즈베키스탄을 꺾은 한국은 대회 2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대표팀은 7일 개최국 태국과 최종전을 치른다.
이날 한국은 전반 25분 이창민(부천)이 포문을 열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이창민은 김현(제주)-김승준(울산)으로 연결된 패스를 페널티지역 중앙으로 돌파하며 오른발슛으로 마무리, 결승골을 터뜨렸다.
한국은 후반 31분 수비 상황에서 심상민(서울)의 핸드볼 파울이 선언되면서 페널티킥을 내줬으나 키커로 나선 제프리 플로레스의 왼발슛이 위로 붕 뜨면서 위기를 넘겼다.
한국은 후반 40분 강상우(포항)가 얻어낸 프리킥을 이우혁(강원)이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멋지게 차 넣어 추가골을 뽑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