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개그맨 김준호가 횡령 후 잠적한 코코엔터테인먼트 김우종 전 대표의 부인으로부터 받은 문자를 공개했다.
김준호는 4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와의 인터뷰에서 김우종 전 대표의 부인에게 문자로 협박 받은 사실을 밝혔다.
이에 따르면 김우종의 부인은 김준호에게 “본인이 살겠다고 김우종을 매스컴을 통해 다시 한 번 죽이려 한다면 저 또한 다 같이 죽겠다는 걸로 알겠다. 그럼 우리는 정말로 다 같이 죽게 될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우종의 부인은 “부탁드린다. 처음 코코엔터테인먼트를 만들어 지난 3년간 동고동락하고 지내왔던 시간을 돌이켜보시고 어렵더라도 잘 정리되는 방향으로 진행시켜 주길 바란다”고 전해진다.
김준호는 또 “사람들이 악의적으로 폐업한 것이 아니냐고 하는데, 이는 사실과 다르다. 난 법적 책임은 없고 도의적인 책임만 있을 뿐”이라며 “폐업을 결정한 것도 직원들의 밀린 급여를 주고, 미지급액을 해결하기 위해서 어쩔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