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가 가장 입사하고 싶은 국내 그룹 순위(자료=스펙업)
20대 대학생이 가장 입사하고 싶은 국내 그룹은 CJ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생ㆍ취업 커뮤니티 스펙업은 134만여명 회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조사 결과 1350표(복수응답 가능) 가운데 CJ그룹이 316표(23.41%)로 1위를, 삼성그룹이 291표(21.56%)로 2위를 차지했다.
CJ그룹 취업을 희망한 응답자들은 "계열사 직원할인제도를 포함한 복지가 우수하며 여성 근로자들이 일하기에 매우 좋은 조건을 갖줬다"며 선호 이유를 설명했다. 또 "한류콘텐츠산업 진흥과 한국 식품의 한류화를 이끈 기업이 바로 CJ라며 이러한 이유 때문에 CJ그룹에 대한 대내외 이미지나 성장가능성을 높이 평가한다"고 답하기도 했다.
삼성그룹을 선택한 응답자들은 "대한민국 1등 기업이라는 이미지가 확고하며, 우수한 연봉과 복지제도 때문에 선택했다"는 의견이 다수였다. 이어 현대자동차그룹과 SK가 각각 192표와 153표를 획득하며 3위와 4위를 차지했으며 신세계와 LG, 금호아시아나그룹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해당 설문조사에서는 투표한 그룹에 취업하고 싶은 이유에 대해서도 물었다. 1228표의 투표 결과, 기업의 비전ㆍ성장가능성이 274표(22.3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연봉수준과 우수한 복리 후생 등이 그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