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네티즌에 의해 자행됐던 영화 ‘쎄시봉’에 대한 평점 테러가 개봉과 동시에 사라졌다.
한 시대를 풍미한 추억의 통기타 음악과 한 남자의 잊지 못할 첫사랑 이야기를 그린 영화 ‘쎄시봉’이 5일 개봉됐다.
‘쎄시봉’은 ‘시라노; 연애조작단’ ‘광식이 동생 광태’ 등을 연출한 스크린의 로맨티스트 김현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김윤석, 정우, 김희애, 한효주, 장현성, 진구, 강하늘, 조복래, 김인권 등 대한민국 대표 배우부터 스크린 기대주까지 총출동해 기대감을 높인다.
배우들의 완벽한 앙상블은 물론, 낭만적인 포크음악의 선율과 노스탤지어를 자극하는 첫사랑의 하모니로 전 세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실제 ‘쎄시봉’은 개봉 전 주연 배우 한효주와 관련된 잇따른 논란으로 평점 테러가 일어났다. 일부 네티즌은 영화의 내용과 상관없이 무분별한 평점 테러를 자행했고, 그 결과, ‘쎄시봉’의 평점은 1점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하지만 영화가 베일을 벗자 호평 일색이다. 대다수 네티즌은 “재밌네요. 잘봤습니다” “그 시절엔 사랑하면서도 그리워하는 시간이 더 많아 더 애절하게 느껴지는 사랑이다”며 10점을 부여했다. 일부 5점과 1점을 부여한 네티즌의 사유도 무분별한 평점 테러가 아닌 개인적인 관람평에 따른 것으로 객관적 평점을 회복했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쎄시봉’은 조영남, 윤형주, 송창식, 이장희 등을 배출한 음악 감상실 쎄시봉을 배경으로 그 시절 청춘들의 사랑과 음악을 담은 멜로드라마다. 앞서 영화 예매사이트 ‘예스24’의 예매순위에서는 예매율 11.6%로 개봉 첫 주 예매순위 1위를 차지, 향후 흥행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