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작년 순익 1조4007억…전년비 10.2% 증가

입력 2015-02-05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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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이 지난해 1조4007억원의 이익을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사진은 KB금융의 본사가 위치한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점 전경.(사진 = 뉴시스)

KB금융은 지난해 4분기 2030억원의 순이익을 실현했으며, 연간으로는 1조4007억원의 이익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KB금융은 연간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큰 폭(10.2%, 1292억원)으로 개선됐고, 이는 자산 건전성 개선에 따라 신용손실충당금이 전년동기 대비 감소(2155억원)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순이자이익은 순이자마진(NIM) 하락으로 전년 대비 1.6%(1070억원) 감소한 6조4158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4분기에는 1조6383억원을 기록해 전분기 대비 0.7%(116억원) 증가했다.

수수료이익은 방카슈랑스수수료 등 은행 수수료수익 감소로 1조3827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6.5%(966억원) 감소했지만, 분기 기준으로는 전분기 대비 4.2%(146억원) 증가한 3659억원을 달성했다.

기타영업손익은 6017억원의 손실을 기록해 5480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던 전년 대비 손실규모가 확대됐다.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부실자산 정리 및 자산건전성 개선으로 전년 대비 14.9%(2155억원) 감소한 1조2280억원을 기록했다. 분기 기준으로는 전분기 대비 10.1%(328억원) 감소한 2910억원이다.

주요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은 지난해 당기순이익 1조29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3.9%(1984억원) 증가했다.

신용카드를 제외한 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은 4분기에 1.79%를 기록해 전분기 대비 0.06%p 하락했다. 카드를 포함한 그룹의 순이자마진(NIM)은 4분기에 2.46%를 기록해 전분기 대비 0.06%p 하락했다.

자본적정성 지표인 BIS자기자본비율은 15.95%(잠정치)를 기록했다. 기본자본(TierI)비율과 보통주자본비율은 모두 13.36%(잠정치)를 기록했다.

건전성 지표인 은행의 총 연체율은 0.51%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0.26%p 하락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0.37%p하락했다.

세부적으로 가계대출 연체율은 0.45%(2014년 12월말 기준)를 기록해 전년 대비 0.22%p 하락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57%를 기록해 전년 대비 0.31%p 하락했다. KB국민카드의 연체율은 1.62%를 기록해 전년 대비 0.23%p 하락했다.

KB금융의 12월말 그룹 총자산(관리자산 등 포함, 각 계열사 자산의 단순합계)은 405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이중 신탁자산을 포함한 KB국민은행의 총자산은 303조500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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