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판 셜록홈즈 ‘조선명탐정2’, 전작 넘어설까

입력 2015-02-05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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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명탐정2' 포스터(쇼박스)

4년 만에 관객 곁으로 돌아온 영화 ‘조선명탐정2’가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

온라인 조사회사 피앰아이(PMI)가 설문조사 플랫폼 틸리언을 통해 20~50대 남녀 5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번 주 가장 보고 싶은 영화 1위에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21%, 1050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어 배두나 주연의 ‘주피터 어센딩’(10.9%, 545명)이 2위, ‘강남 1970’(10.5%, 525명)이 3위를 차지했다.

영화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은 지난 2011년 470만 관객을 동원했던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의 후속작으로 전작에서 주연을 맡았던 김명민, 오달수가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췄으며, 새로운 여주인공으로 배우 이연희가 출연한다.

조선시대 불량 은괴를 제조하는 배후 세력을 추적하며 사건 해결에 나선 두 탐정 김민(김명민), 서필(오달수)의 활약, 그리고 수사에 혼선을 빚기 위해 묘령의 여인 하사코(이연희)가 등장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수사극이다.

영화 ‘매트릭스’ 시리즈로 국내 관객들에게 유명한 워쇼스키 감독의 신작 ‘주피터 어센딩’은 인류를 구원할 운명을 지닌 주피터가 절대자로서 깨어나는 이야기를 그린 SF 액션 블록버스터로, 주목할 만한 것은 한국배우인 배두나의 출연이다. 극 중에서 배두나는 주피터를 노리는 현상금 사냥꾼으로 등장, 액션을 펼치며 전 세계 관객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길 예정이다.

김래원, 이민호 주연의 영화 ‘강남 1970’은 강남 땅을 둘러싸고 발생하는 권력다툼으로 친형제와 다를 바 없이 지낸 두 남자의 욕망과 의리, 배신을 그렸다.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에도 불구, 누적관객수 180만명을 돌파했다.

탐정 사극이라는 독특한 소재인 영화 ‘조선명탐정: 사라진 높의 딸’은 11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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