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스는 5일 경기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안양 KGC인삼공사에 89-87로 이겼다.(사진 = 연합뉴스)
치열한 6강 싸움을 벌이는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스가 접전 끝에 연패에서 벗어났다.
오리온스는 5일 경기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안양 KGC인삼공사에 89-87로 이겼다.
오리온스는 3연패에서 탈출, 23승21패를 기록하며 5위를 지켰다.
2연승을 달리던 KGC인삼공사는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17승26패로 8위에 머물러 6강 도전이 한층 힘겨워졌다.
2쿼터 한때 11점차로 뒤처진 오리온스는 3쿼터에서 32점을 몰아치며 역전에 성공, 71-60까지 앞섰다.
리오 라이온스가 3쿼터 팀 득점의 절반인 16점을 홀로 책임졌다.
그러나 오리온스는 4쿼터 이정현에게 3점슛 3방을 연달아 맞고는 종료 2분45초 전 85-85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오세근에게 2점을 내준 오리온스는 종료 44초 전 전정규가 88-87을 만드는 3점포를 넣어 다시 기세를 살렸다.
KGC인삼공사는 종료 11초를 남기고 작전 시간을 잡고 전열을 가다듬었지만 이정현이 실책을 저지르는 바람에 기운이 빠졌다.
이어 공격권을 잡은 오리온스 역시 이현민의 실책으로 공격권을 허망하게 KGC인삼공사에 내줬으나 KGC인삼공사 박찬희가 공격도 하지 못하고 종료 2초 전 패스미스를 저지르는 바람에 오리온스가 승리를 챙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