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中 추가 금융완화정책ㆍ리비아 유전 공격소식에 하루 새 반등… WTI 4.2%↑

입력 2015-02-06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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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5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리비아 무장괴한이 알마브루크 유전지대를 공격해 원유 생산량이 감소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유가에 영향을 줬다. 또 세계 2위 원유 소비국인 중국이 추가 경기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관측도 유가를 상승으로 이끌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2.03달러(4.2%) 오른 배럴당 50.48달러를 기록하며 전날의 급락으로 붕괴됐던 50달러 선을 회복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3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2.52달러(4.6%) 상승한 배럴당 56.68달러에서 움직였다.

지난주 미국 원유 재고량이 80년 만에 최고치를 나타내며 급락했던 유가는 하루 만에 반등했다.

리비아 무장괴한들이 중부지역의 알마브루크 유전지대를 공격해 경비원 등 10명을 살해하고 외국인 7명을 납치했다. 공격을 받은 유전은 프랑스 석유 메이저 토탈과 리비아 국영석유공사가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다. 무장괴한의 공격이 원유 생산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았으나 투자자들은 리비아 사태가 원유 공급량에 차질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의 추가 금융완화정책도 유가 상승에 힘을 실었다. 이날부터 인민은행은 은행 지급준비율(지준율)을 0.5%포인트 인하해 대형 시중은행 지준율이 19.5%로 떨어졌다. 이는 최근 중국 경제지표 부진으로 올해 성장률이 7%에도 못 미칠 것이라는 불안이 고조되자 중국도 글로벌 금융완화 대열에 합류한 것이다.

지난 2012년 5월 이후 2년 9개월 만에 인민은행은 지준율을 낮췄고 지난해 11월 약 2년만에 기준금리를 인하한 이후 3개월 만에 추가 금융완화정책을 내놓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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