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6일 CJ CGV에 대해 올해도 영화는 공급과 수요 측면에서 모두 성장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1000원에서 7만2000원으로 상향했다.
IBK투자증권 이선애 연구원은 "작년 1분기는 겨울왕국(1028만명)과 수상한 그녀(863만명)이 흥행했던 기고 구간"이라며 "이번달 개봉인 쎄시봉이나 조선명탐정이 있기는 하지만 작년 1분기의 기고가 부담되는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그러나 "지난해 2분기는 세월호 사건으로 전반적인 레저 지출이 적었고 월드컵과 아시안 게임 등의 이벤트 때문에 투자 배급사들이 영화 개봉 시기를 미뤘다"며 "이에 따라 올해는 한국 영화를 중심으로 미뤄졌던 기대작들이 개봉을 기다리고 있어 공급 측면에서 성장 유인이 있다"고 분석했다.
또 "수요 측면에서도 여전히 영화는 가장 저렴하면서도 만족도가 높은 엔터테인먼트 수단이기 때문에 관객 수요도 꾸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