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종 급성백혈병'
지난해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축구의 금메달을 지휘한 이광종(51)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이 급성 백혈병 진단을 받고 사령탑에서 물러났다. 이 감독의 후임은 신태용(45) 축구대표팀 코치가 맡게 됐다.
대한축구협회는 5일 기술위원회를 열어 “올림픽 축구대표팀을 이끌어온 이광종(51) 감독이 급성 백혈병으로 더는 감독직을 수행하기 어려워져 본인 동의하에 신태용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결정했다”며 “공석이 된 슈틸리케호 코치 자리는 다음에 결정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급성백혈병은 혈액세포를 만드는 조혈(造血) 기관인 골수(骨髓)에서 생성되는 백혈구가 어떠한 이유에 의해 암적인 변화를 일으켜, 백혈구 암세포가 무한히 증식하게 된다.
결과적으로 정상적인 백혈구 생성이 저해돼 인체의 면역저항력을 극도로 약화시키는 대표적인 악성 혈액암이다. 골수는 두개골로부터 시작해사지 말단에 이르기까지 뼈의 내강(內腔)에 위치하는데, 백혈병 진단 시에는 골수 전체에서 백혈병세포만 증식되는 상황이라고 이해하면 되며, 일반적으로 진단 시 1조 이상의 암세포가 체내에 존재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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