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 전역서 134개 지역 축제 펼쳐진다

입력 2015-02-06 13:39 수정 2015-02-06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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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올해 시내 전역에서 134개의 다양한 지역 축제가 열린다고 6일 밝혔다.

134개 중 25개는 각 자치구의 역사성, 지역성, 개성을 특화한 ‘대표축제’로, 벚꽃이 만개한 4월 여의도 윤중로에서 펼쳐지는 ‘한강 여의도 봄꽃축제’는 매년 약 700만명이 다녀가는 영등포구의 대표 축제이다.

노량진수산시장에서 열리는 ‘도심 속 바다축제’, 암사동 선사유적지와 연계한 ‘강동선사문화축제’, 30여 개국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는 ‘이태원 지구촌 축제’, ‘마포나루 새우젓 축제’도 눈길을 끈다.

나머지 109개는 ‘소규모 지역특성화 축제’로 사계절 내내 가까운 동네에서 음악회, 노래자랑, 플리마켓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시는 궁중음식, 국악, 클래식, 인디밴드 공연 등 소소하지만 알찬 문화산업 위주로 소규모 지역특성화 축제를 선정할 계획이다.

덕수궁 중화전 앞마당에서 열리는 ‘봄날의 고궁음악회’, 홍대에서 열리는 ‘서울프린지페스티벌’ 등이 대표 사례다.

김혜정 서울시 문화예술과장은 “올해 2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축제가 지역 주민 간 화합의 자리가 되고 지역과 서울을 대표하는 축제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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