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1조320억원으로 전년대비 20.8%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IBK캐피탈과 IBK투자증권 등 자회사 순이익이 포함된 실적이다.
기술금융 등 중기대출 지원이 확대되고 저원가성예금이 늘어나면서 조달구조가 개선됐기 때문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다만 일반관리비 증가로 인해 4분기 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23.6% 감소한 1787억원을 기록했다.
연간 순이자마진(NIM)은 전년대비 2bp 상승한 1.95%로 집계됐다.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전년말 대비 6.7% 증가한 116조1000억원으로 중소기업대출 시장점유율(22.6%) 1위 자리를 이어갔다.
같은기간 총 연체율은 0.05%포인트 하락한 0.45%를,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02%포인트 상승한 1.40%를 기록했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올해도 기술금융을 선도하고 핀테크 산업 육성을 주도할 것"이라며 "내실성장을 이어가면서도 신채널 전략수립을 통해 금융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