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복 한국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장(좌측 두 번째)이 지난 5일 서울 종로구 SC은행 본점에서 개최된 ‘홈커밍데이(Home Coming Day)’ 행사에서 퇴직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SC은행 제공)
박종복 한국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장이 퇴직 임직원들과 만나 영업력 회복을 다짐했다.
박 행장은 지난 5일 종로구 공평동 SC은행 본점에서 퇴직 임직원 100여명을 초청해 홈커밍데이(Home Coming Day) 행사를 열고 향후 은행 발전을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행사는 박 행장이 취임 일성으로 밝힌 ‘한국 최고의 국제적 은행’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토착화된 경영을 하겠다는 방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박 행장을 비롯해 경영위원회 임원들과 본부장들은 퇴직 임직원들과 은행의 장기적 성장을 위한 개선 방안 및 경험을 교환했다.
행사에 참석한 박홍태 전 부행장은 “과거 함께 근무했던 선후배 직원들을 만나니 반갑고, 퇴직 임직원의 한 사람으로 SC은행 가족이라는 소속감을 느끼게 해준 행사였다”며 “이렇게 모두가 힘을 모으면 빠른 시간 내에 과거 일등 은행으로서의 면모를 회복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박 행장은 “이 자리에 계신 선배들이 없었다면 지금의 SC은행은 존재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앞으로 우리 모두가 SC은행 가족으로서 긍지를 가질 수 있도록 선후배 구분 없이 힘을 모아 최고의 은행을 만들어 나가자”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