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
‘하녀들’ 정유미, 오지호, 김동욱이 어긋난 신분 속에서 삼각 러브라인의 시작을 알렸다
6일 방송된 JTBC ‘하녀들’(극본 조현경, 연출 조현탁, 제작 드라마하우스, 코너스톤) 5회에서는 하녀로 전락한 정인 국인엽(정유미)를 포기할 수 없었던 양반 김은기(김동욱)이 그녀에게 함께 도망갈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며 애원했다. 하지만 끝까지 자신을 밀어내는 정유미의 태도에 충격, 결국 혼절하고 앓아누워 보는 이들의 가슴을 절절하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정유미를 향해 “내가 내려가면 돼! 우리가 같이 낮아지면 된다고”라며 말하는 김동욱의 절박함은 신분과 계급을 타파한 사랑을 드러낸 대목으로 몰입도를 안겼다.
하지만 이러한 김동욱의 절절한 순애보에도 불구하고 정유미는 임현성(풍이)와 성사될 결혼을 막기 위해 무명(오지호)에게 결혼해줄 것을 요구했고, 김동욱은 허윤옥(이시아)와의 혼인을 결정해 세 사람의 엇갈린 사랑의 시작을 알렸다.
특히, 정유미의 부탁을 거절했던 오지호가 김동욱을 향해 “저한테 시집 올 여잡니다. 제 신부가 될 여자라구요!”라고 외친 반전 엔딩은 시청자의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