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지난해 해외로 떠난 '한국전쟁설'의 피난민들을 추적했다.
7일 오후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한 재미교포 전도사의 한국전쟁 예언을 믿고 외국으로 피난을 떠난 사람들의 사연이 전파됐다.
이 전도사의 의해 지난해 일명 ‘12월 한국 전쟁설’이 돌았다. 이를 믿은 사람들은 미국, 태국, 캄보디아, 필리핀, 피지 등 외국으로 피난을 떠났다.
12월 한국 전쟁설을 믿게 한 인물은 바로 재미교포 전도사 홍혜선으로 그는 12월에 북한의 남침으로 한국 전쟁이 벌어진다는 내용을 퍼뜨렸다.
홍 씨는 지난해 9월 한국 교회를 돌며 자신이 “하느님으로부터 한국에서 12월에 전쟁이 일어난다는 계시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또 “북한군이 전쟁을 일으키면 어린이들을 인육으로 잡아먹고 여성들을 제2의 정신대로 만들 것”이라며 “전쟁 날짜와 정확한 시간까지 받았다. 빨리 피난을 떠나라”고 주장했다.
홍 씨는 유튜브를 통해서도 “북한이 전쟁을 일으키기 전에 피난을 떠나라”고 말했다. 홍 씨의 말을 믿고 해외로 도피한 이들 중 일부는 아직도 돌아오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