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2016년 수산분야 포괄보조사업 예산신청을 위한 지자체 대상 설명회를 이달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56개 시‧군‧구, 160여 명의 지자체 공무원이 참석하는 이번 설명회는 정부세종청사에서 당일로 개최했던 작년과는 다르게 지자체 편의 증진을 위해 서해, 남해, 동해 3개 권역으로 나누어 진행할 예정이다.
서해안 권역은 한국농어촌공사 군산지사, 남해안 권역은 여수시 보건소, 동해안 권역은 울진군청에서 개최된다.
이번 설명회는 각 지자체가 신청하는 어촌자원 복합산업화 지원, 어업기반정비 사업에 대한 가이드라인, 예산신청 방법, 예산집행 등에 대해 해수부가 중점적으로 설명하고 지자체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등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의 수산분야 포괄보조사업은 시행주체인 지자체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강화시키기 위해 예산집행 계획 및 실적, 사업추진 과정 및 사후관리 실태 등을 다각도로 모니터링 할 계획라고 해수부는 설명했다.
이와 함께 해수부는 사업 활성화를 위해 지차에에 컨설팅 및 현장 자문 등도 지원할 예정이다.
권준영 해수부 어촌어항과장은 “설명회를 권역별로 개최해 지역 특성을 고려한 지자체의 의견을 듣고 개선방안과 추진방향을 마련하겠다”며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업무 효율성 증대 및 사업 실효성을 제고해 해양수산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