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넥슨의 주주제안 공문 발송 신중히 주시해야 - NH투자증권

입력 2015-02-09 07: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NH투자증권은 9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최근 넥슨이 주주제안 공문을 발송한 점은 두 업체간 의견 차이가 분명한 만큼 향후 경영과 관련된 변화가능성 존재하다는 점을 지속해서 주시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엔씨소프트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3만원을 유지했다.

정재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3일 넥슨은 엔씨소프트의 최대주주 자격으로 이사회에 공식적으로 주주제안 공문을 발송하고 이에 대해 오는 10일까지 회신을 요청했다”며 “주주제안 공문은 의결권 위임 등을 고려해 실질주주명부의 열람을 요청, 넥슨을 포함한 외부업체와의 협업 강화와 현재 개발중인 MXM을 넥슨이 채널링 서비스하고, 넥슨의 유명 캐릭터도 게임에 활용, 현재 보유하고 있는 자사주 8.9% 소각을 제안하는 등의 내용을 담았다”고 밝혔다.

이 밖에 2015년 정기주주총회 또는 임시주주총회에서 김택진 대표이사를 재선임하는 것을 제외하고 이사에게 발생한 임기만료, 사임 등의 사유로 인해 후임이사를 선임하거나, 추가적으로 이사를 선임할 경우 넥슨측에서 이사 후보자를 추천해 선임하는 등의 내용도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정 연구원은 “현재 엔씨소프트와 넥슨과의 의견차이가 분명하게 존재하는 만큼, 경영과 관련된 변화를 현 시점에서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며, 다만 만약 주주환원으로 연결되는 일부 제안이 수용될 경우 주주가치 제고될 것”이라면서 “넥슨의 경영참여 시 운영효율화 및 사업제휴 등 긍정적인 효과 기대해볼 수 있는 한편, 기업문화 차이가 크다는 점에 따른 리스크도 간과할 수 없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107,000
    • -0.58%
    • 이더리움
    • 4,662,000
    • +0.82%
    • 비트코인 캐시
    • 704,500
    • -3.29%
    • 리플
    • 1,979
    • -6.43%
    • 솔라나
    • 348,100
    • -1.81%
    • 에이다
    • 1,431
    • -3.7%
    • 이오스
    • 1,186
    • +12.2%
    • 트론
    • 294
    • -1.34%
    • 스텔라루멘
    • 795
    • +32.9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400
    • -2.33%
    • 체인링크
    • 23,730
    • +3.08%
    • 샌드박스
    • 871
    • +6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