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 ‘티볼리’, 한 달만에 ‘7700대’

입력 2015-02-09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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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평균 250여대 계약, 공급이 수요 못 따라가

▲쌍용차의 '티볼리'(사진제공=쌍용차)
쌍용자동차의 신차 ‘티볼리’가 판매 속도를 높이고 있다.

쌍용차 관계자는 9일 “티볼리는 지난 4일 기준 누적계약 7700대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티볼리는 지난해 12월 22일부터 사전계약을 시작했다. 쌍용차는 지난 4일까지 영업일 기준 31일 동안 티볼리의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고려하면 티볼리는 일 평균 250여대가 판매된 셈이다.

티볼리의 판매 상승세는 꺾이지 않고 있다. 이 차량은 지난달 13일 출시되기 전인 15일 동안 3800대를 사전 계약했다. 출시 이후인 16일 동안에는 3900대가 판매되며 높은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이 같은 판매 추세라면 티볼리는 올해 국내에서 2만5000대 이상 판매될 것으로 점쳐진다. 오는 6월 티볼리의 디젤 모델이 출시되는 것도 판매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는 이유다. 티볼리는 지난 1월 2312대가 국내에 판매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쌍용차의 '티볼리'(사진제공=쌍용차)
다만 쌍용차 평택공장 생산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것이 변수다. 티볼리는 현재 고객이 계약 이후 인도 받기까지 한 달 이상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티볼리의 인기의 힘입어 레저용 차량(RV)의 판매도 크게 늘고 있다. 지난달 국내 완성차 5사의 RV는 판매는 3만7528대로 전년 동월 대비 27.9% 늘었다. 이 중 티볼리가 속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은 20.5% 늘어난 3만700대가 판매됐다. 미니밴은 6828대가 판매돼 76.8% 판매량이 뛰었다. 반면 승용차의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8.4% 줄어든 5만2554대를 기록했다.

올해는 티볼리를 시작으로 현대차의 3세대 ‘투싼’과 기아차의 ‘카니발’ 7인승 등이 출시될 예정이서 RV가 자동차 시장을 견인하는 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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