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현충원 찾아 이승만·박정희 묘역 첫 참배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9일 당 대표 취임 후 첫 행보로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방문합니다. 문 대표는 이날 2·8 전당대회에서 함께 당선된 주승용 정청래 전병헌 유승희 오영식 최고위원을 비롯해 문희상 전 비상대책위원장 등 당 소속 의원들과 현충원을 참배합니다.
◆ '이완구 청문회' 내일 열려…정국 최대 분수령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의 인사청문회가 오는 10일부터 이틀간 열립니다. 이완구 후보자에 대해서는 병역, 재산문제와 더불어 '언론보도 개입' 의혹까지 불거진 상태이고, 새정치민주연합이 이른바 부적격 공세를 펼 태세여서 이번 청문회가 향후 정국의 최대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 가계 부담 세금, 소득보다 2배 빠르게 늘었다
가계의 세금부담 증가속도가 소득의 2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9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3분기중 2인 이상 전국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431만4천334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3.6%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에 가계의 월평균 조세 지출액은 15만4천276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9%인 8천606원 증가했습니다.
◆ 30대기업 법인세 15% 더 줄어든다…"세수부족 가중"
국내 30대 그룹이 올해 낼 2014회계년도 분 법인세 비용이 작년보다 15% 이상 줄어들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실적 부진에 따른 법인세 감소로 세수 부족 문제는 더 심각해질 전망입니다.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과 재벌닷컴 등에 따르면 공기업 및 금융회사를 제외한 국내 주요 30대 기업의 연결재무제표 기준 2014회계연도 법인세 비용은 15조2천577억원으로 추정됩니다.
◆ 대학생 10명중 8명 "취업시장서 능력보다 학벌이 중시돼"
대학생 10명 가운데 8명 가량은 취업 시장에서 능력보다 학벌이 중시된다는 생각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9일 '2.1 지속가능연구소'와 대학생언론협동조합 'YeSS'가 현대리서치 등에 의뢰해 전국 132개 대학생 2천361명을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 80.5%(1천901명)가 취업시장에서 능력보다 학벌이 중시된다고 답했습니다.
◆ 새 노인요양연금 상품 나온다…수혜자 10만→40만명 확대
하반기부터 노인장기요양연금 보험상품에 가입해 장기 간병연금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대상이 11만명에서 40만명으로 확대됩니다. 금융위원회는 9일 "보험사에서 판매중인 노인장기요양연금 상품의 장기 간병연금 지금대상을 보험사가 정한 임의 기준에서 보건복지부의 노인장기요양인 1~5등급으로 확대하는 상품을 새롭게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 대법 "뇌종양 발병 삼성전자 직원 산재 아니다"
대법원이 삼성전자에서 근무한 뒤 뇌종양이 발병한 직원의 업무상 재해를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대법원 3부(주심 민일영 대법관)는 한모(37·여)씨가 "요양급여를 지급하라"며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낸 소송의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 ‘접견실 장시간 사용’ 조현아 구치소 갑질 논란
'땅콩회항'으로 물의를 빚어 구속 수감 중인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이 구치소에서도 '갑질‘ 논란에 휘말렸습니다. 서울 남부구치소에 수감 중인 조현아 전 부사장이 여성 전용 변호인 접견실을 장시간 차지해 다른 수감자들과 변호사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고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 ‘셀카’ 최고 인기 배경은 파리 에펠탑
전 세계 관광지 가운데 '셀카' 배경으로 가장 인기가 높은 곳은 프랑스 파리의 에펠탑이라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온라인 여행 안내회사 '어트랙션틱스'가 발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소셜네트워크(SNS) 인스타그램에 게시된 셀카의 배경을 분석할 결과 에펠탑이 1만700건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 '출근길 옷 단단히 챙기세요'…낮부터 누그러져
월요일인 9일 오전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전라남도 서해안과 제주도에는 구름이 많이 끼고 눈이 내리는 곳이 있습니다. 오전 5시 현재 서울의 기온은 영하 12.7도다. 전날 최저 기온보다 더 추워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