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9일 롯데쇼핑에 대해 “어닝 쇼크 및 주가 하락으로 밸류에이션 역사적 저점 수준”이라며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31만원을 제시했다.
홍성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14년 4분기 총매출액은 전년동기보다 0.1% 감소한 7조 6864억원, 영업이익은 42% 줄어든 2318억원, 세전이익 590억원(-78%), 지배지분 순이익 –724억원(적전)을 기록했다”며 “잠재적 손실 요인을 가능한 많이 반영하여 빅 배스(big bath)에 가까운 어닝 쇼크로 판단된다”고 진단했다.
다만 그는 “2014년 빅 배스에 가까운 어닝 쇼크의 반작용과 실적 개선 노력으로 15년 영업이익 증가가 기대되며 이에 따라 주가도 정상궤도로 회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홍 연구원은 “롯데쇼핑의 밸류에이션 역사적 저점 수준으로 부정적 요인의 주가 영향력 제한적일 전망”이라며 “최고 경영진의 강력한 의지로 멀티채널에서 옴니채널로 진화하기 위해 적극적 노력 중이며 향후 옴니채널 구축으로 유통 시장 지배력 및 경쟁력 우위를 장기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