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다문화가족‧외국인주민 자녀에게 한국어와 기초학습능력을 배양하고, 학교적응 지원 및 교육 사각지대 문제를 해소하고자 1:1 맞춤 방문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2011년부터 ㈜대교와 방문학습 교육 지원협약을 체결해 다문화가족 자녀에게 한글교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으며, 2013년부터는 기초학력 교육까지 확대 실시하고 있다. 방문교육은 일반인의 경우 월 4만5000원의 비용이지만, 이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서울시와 ㈜대교가 각 2만원을 지원하게 되므로, 이용자는 5000원만 부담하면 된다.
방문 학습에 관심 있는 외국인 및 다문화가족은 서울시 다문화가족 홈페이지 한울타리(www.mcfamily.or.kr)를 통해 오는 22일까지 신청 할 수 있다.
조현옥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교육 기회가 부족한 저소득층 다문화‧외국인주민 자녀에게 한글과 기초학습을 지원함으로써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정서적 지지와 자신감을 갖고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