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일요일이 좋다’의 오디션프로그램 ‘K팝스타4’ 기대주 정승환, 그레이스신이 조 2위로 ‘TOP10 진출’ 최대 위기를 맞았다.
8일 방송된 ‘K팝스타4’ 12회에서는 TOP10 진출자를 선별하기 위한 본격적인 ‘배틀 오디션’이 시작되면서 총 18개팀의 치열한 경쟁 구도가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정승환과 그레이스신이 예상외의 반전 결과로 안방극장을 놀라게 했다. YG 소속으로 대결에 나선 정승환은 JYP 스파클링걸스, 안테나뮤직 전소현과의 대진에서 조 2위를 차지, TOP10 진출을 위해 재대결을 펼치게 됐다.
정승환은 이소라의 ‘제발’을 부른 뒤 “진짜가 아니었다”며 자신의 무대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지난 중간 점검 기습 배틀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하며 YG에게 ‘2등 중 TOP10 우선 선발권’을 안겨줬던 상황과는 사뭇 다른 결과가 도출됐다.
그레이스신 역시 심사위원들의 상반된 심사평 끝에 조 2위라는 의외의 결과를 얻게 됐다. 안테나뮤직 소속으로 나선 그레이스신은 YG 서예안, JYP 지유민과 경쟁을 펼치게 됐고, 자신의 상황과 잘 맞아떨어지는 가사를 담은 박효신의 ‘동경’을 불렀다.
이에 박진영은 “처음으로 이야기하듯 감정이 전해진 무대”라고 칭찬한 반면, 양현석은 “그레이스신의 강점을 살려내기에는 조금 역부족한 선곡”이었다는 평을 전했다.
정승환과 그레이스신 모두 강력한 ‘TOP10 멤버’로 손꼽히던 참가자들인 까닭에 이들의 재대결 소식이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결과를 예고하고 있다.
남은 8팀의 ‘TOP10 진출자’를 뽑기 위한 ‘배틀 오디션’은 오는 15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되는 ‘K팝스타4’ 13회에서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