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의 여자’ 현우성, 박선영 백허그 “우리 새로 시작해요”
‘폭풍의 여자’에서 배우 현우성이 박선영에게 백허그하며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9일 오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폭풍의 여자’(연출 이민수, 오승열|극본 은주영) 71회에서는 한정임(그레이스 한 역/박선영 분)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박현우(현우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병원에 있던 박현우는 한정임을 찾아왔다. 한정임은 “왜 여기에 있어요. 병원에 있어야 하잖아요”라며 놀랐고, 이에 현우는 “그러게 왜 그냥 갔어요. 왔으면 내 얼굴을 보고 가야지”라고 말했다.
한정임은 “돌아가요. 이렇게 나와있으면 안되잖아요. 택시 잡아줄게요”라며 외면했다. 이때 박현우는 돌아서는 한정임을 뒤에서 안으며 “정임씨 다 알아요. 그러니까 더이상 나 떼어내려 애쓸 필요 없어요. 우리 잠깐만 이러고 있어요”라며 좋아하는 마음을 표현했다.
하지만 박현우는 상처 부위의 통증으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한정임은 병실 침대에 누은 박현우를 극진히 간호했다.
박현우는 “모든 일이 다 끝나면 우리 새로 시작하자. 다른 사람들 생각하지 말고 우리만 생각하자”라며 “서로만 바라보자”고 고백했다. 이에 한정임은 싫지 않은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폭풍의 여자’는 한 남자의 아내이자 아이의 엄마로 평범한 행복을 꿈꾸던 여자가 어느 날 남편에게 배신당하고 딸이 학교 폭력의 피해자가 되면서 부와 권력이라는 거대한 폭풍에 맞서 싸우기 위해 스스로 폭풍이 된다는 이야기를 그린다. 월~금요일 오전 7시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