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주식과 회사채 발행 등을 통한 기업 자금조달 실적이 전월대비 7.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0월 중 유가증권 공모를 통한 기업 자금조달 실적은 총 4조3020억원으로 전월대비 7.2% 감소했다.
이 중 주식발행을 통한 자금조달은 전월대비 16.5% 감소한 2767억원, 회사채 발행을 통한 자금조달도 6.5% 줄어든 4조253억원으로 나타났다.
주식 발행을 통한 자금조달 감소는 유상증자가 전월대비 26.6%(2069억원) 감소한것이 원인이었다. 기업공개는 전월대비 40.4% 증가한 698억원를 기록했다.
회사채 발행이 감소한 이유는 일반회사채 발행이 32.4% 줄었기 때문이다. 금융채와 ABS는 전월대비 각각 29.0%, 37.2% 증가했다.
일반회사채는 만기상환금액(2조206억원)이 발행금액(1조7723억원) 보다 많아 순상환 실적(2483억원)을 나타냈다.
또 금융채는 할부금융채의 발행규모가 전월대비 52.5% 증가함에 따라 총 29.0%(8,770억원) 증가했고, ABS는 일반기업의 장래매출채권과 대출채권(NPL) 등을 기초로 한 발행이 증가함에 따라 전월대비 37.2%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