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주택담보 대출 총량 지시 사실무근"

입력 2006-11-17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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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당국은 17일 일부 시중은행들에 대출총량규제 방침을 하달했다는 보도에 대해 "대출총량규제나 대출한도설정과 같은 창구지도를 실시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16일 김중회 금감원 부원장은 국민은행과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농협 등 5개 시중은행장들을 개별 면담해 무분별한 대출 증가 자제를 당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화 금감원 은행감독국장은 "김 부원장이 최근 주택담보대출이 급증한 일부 은행의 은행장들을 개별적으로 불러 무리한 과당경쟁이나 무분별한 대출 증가를 자제해 달라고 말했을 뿐이며 6000억원 등 구체적인 대출 총량을 말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주택담보대출은 9월 이후 아파트 값이 빠른 속도로 오르고 시중은행들이 과도한 금리할인 등을 통해 과열경쟁에 나서면서 지난달 2조7천574억원 증가했으며 이달 들어 15일까지 2조5천억원 증가했다.

김 국장은 "무분별한 대출 증가는 앞으로 집값 하락이나 금리상승시 차주의 상환능력 저하로 가계 부담을 초래하는 것은 물론 금융회사의 건전성을 저해할 우려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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