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닛산자동차가 2014 회계연도 순이익 전망치를 당초 예상보다 상향 조정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9일 보도했다.
닛산은 9일 공개한 결산 자료를 통해 내달 마감하는 2014 회계연도의 순이익 전망치를 기존 4050억 엔(약 3조7300억원)에서 4200억 엔(약 3조868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는 평균 4555억엔이다.
닛산은 2014 회계연도의 영업이익은 14% 증가한 5700억엔, 매출은 6.4% 증가한 11조1500억엔으로 전망했다.
환율은 달러 대비 108.8엔, 유로화 대비는 138.9엔으로 조정했다. 당초는 달러에 대해선 104엔, 유로화에 대해선 138엔이었다. 세계 판매 대수는 기존의 545만대에서 530만대로 낮춰 잡았다.
이날 닛산의 주가는 지난 주말보다 1.4% 오른 1064엔으로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