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그리스ㆍ우크라 악재에 약세...DAX 1.69% ↓

입력 2015-02-10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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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요 증시는 9일(현지시간) 하락세로 마감했다. 그리스를 둘러싼 먹구름이 짙어진 영향이다.

영국 런던증시 FTSE100지수는 0.24% 하락한 6837.15를 기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 DAX지수는 1.69% 내린 1만663.51을, 프랑스 파리증시 CAC40지수는 0.85% 빠진 4651.08에 각각 장을 마쳤다.

범유럽 스톡스600지수는 0.7% 하락한 370.55를 기록했다. 스톡스600지수가 하락한 것은 6거래일 만에 처음이다.

시장에는 그리스의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탈퇴를 의미하는 그렉시트(Grexit) 우려가 확산했다.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가 전일 오는 6월까지 정부 재원 조달을 위한 '가교 프로그램'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힌 영향이다.

그리스는 이달 말 종료하는 구제금융의 연장을 요청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아테네증시 ASE지수는 4.8% 급락했다.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 유럽연합(EU)이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를 유보했지만,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사태 해결을 촉구하며 최후통첩성 발언을 했다는 소식도 부담이 됐다.

메르켈 총리는 전일 러시아가 오는 11일 벨라루스 수도 민스크에서 열릴 러시아 우크라이나 프랑스 독일 등 4개국 정상회담에서 평화안을 수용하지 않을 경우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살상무기를 제공하는 것을 저지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BNP파리바의 주가는 3.1% 하락했다. JP모건체이스가 투자등급을 '비중축소'로 강등했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BMW와 르노 등 대표종목이 3% 내외의 낙폭을 보인 자동차업종 역시 약세를 면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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