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 “WTI 배럴당 20달러까지 하락할 것”

입력 2015-02-10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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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씨티그룹은 국제유가의 최근 반등은 일시적이라며, 유가가 배럴당 20달러까지 하락할 것이라고 9일(현지시간) 전망했다.

에드워드 모스 상품 리서치 부문 글로벌 헤드는 이날 이 같이 밝히고 "전 세계적인 (정유업계의) 지출 축소 여파로 유가가 최근 약세를 보였지만 미국의 산유량은 여전히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브라질과 러시아 등 주요국의 산유량 역시 사상 최고 수준이라며, 사우디아라비아 등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이 아시아 원유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를 위해 경쟁하고 있다는 사실에도 주목했다.

아울러 주목할 만한 생산 축소는 오는 3분기까지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며, 현재 배럴당 50달러를 넘은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이 20달러까지 하락할 것이라고 모스 헤드는 예상했다.

씨티그룹은 북해산 브렌트유의 올해 가격 전망은 평균 배럴당 54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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