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세계 주요 명품업체들이 유럽, 중국, 러시아, 한국을 뒤로 하고 ‘나홀로 잘나가는’ 미국 시장에 눈길을 돌리고 있다. 이는 유럽, 중국, 러시아, 한국의 명품시장 매출과 순익이 줄거나 답보상태지만 미국 경제만 홀로 성장하고 있어 시장성이 더 커졌기 때문이다.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명품시장 규모는 733억 달러(약 80조3002억원)에 달해 매출 1위 국가로 집계됐다. 그 뒤를 이어 일본(204억 달러), 이탈리아(182억 달러), 프랑스(173억 달러), 중국(169억 달러)이 5위권에 들었다. 미국의 매출 규모는 2~5위까지의 시장 규모를 더한 것보다 많다.
한국은 103억 달러로 영국(151억 달러), 독일(117억 달러)에 이어 8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