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킹키부츠’, 엘르걸과 콜라보레이션 MD 출시…2030 소비자층 눈길

입력 2015-02-10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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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J E&M)

코스메틱 브랜드 엘르걸과 뮤지컬 ‘킹키부츠’가 레드 컬러의 립스틱, 네일세트 리미티드 에디션을 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CJ E&M에 따르면, ‘킹키부츠’의 MD인 ‘엘르걸x킹키부츠 리미티드 에디션’은 뮤지컬 ‘킹키부츠’의 대표적인 색깔인 매혹적인 레드를 담아내며 작품의 독특한 느낌을 립스틱과 네일 제품을 통해 표현했다.

‘엘르걸x킹키부츠 리미티드 에디션’은 전국 140여개 올리브영 매장에서 한정판으로 만날 수 있으며 ‘킹키부츠’를 나타내는 강렬하고 세련된 레드 컬러는 일상의 활력을 불어넣어줄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서 ‘킹키부츠’가 엘르걸과 함께 콜라보 코스메틱 에디션을 선보인 배경에는 최근 브로드웨이에서 뮤지컬의 영감을 받은 메이크업 제품들이 잇따라 선보였던 트렌드를 적극 반영한 것이다. 지난해 11월 미국에서는 코스메틱 브랜드 맥(MAC)과 브로드웨이 뮤지컬 ‘킹키부츠’가 레드 컬러의 킹키부츠 콜렉션을 론칭했으며 폴란드 메이크업 브랜드 잉글롯은 브로드웨이 스테디뮤지컬 ‘맘마미아’, ‘라이온킹’과 연계한 메이크업 제품을 내놓았다.

코스메틱 브랜드와 뮤지컬의 주 소비층이 2030 여성이라는 점 그리고 공연의 고급스럽고 세련된 분위기가 코스메틱 브랜드의 이미지와 연결되는 장점이 있어 전세계적으로 코스메틱 브랜드와 뮤지컬이 콜라보레이션이 하나의 트랜드로 자리잡고 있는 것이다.

뮤지컬 ‘킹키부츠’는 엘르걸과 콜라보한 코스매틱 에디션 이외에도 다양한 브랜드와 연계한 엠디(MD, Merchandise)를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뮤지컬 ‘킹키부츠’가 브로드웨이서 초연된 지 1년 반 만에 전세계 처음으로 라이선스로 한국에 상륙한만큼 트렌디하면서도 작품의 대표 컬러인 레드를 강조하여 수제캔디 파파버블, 슈즈패션 브랜드 메트로시티 등 다양한 브랜드와 함께 작품의 특성을 한껏 담아낸 이색 MD들을 출시했다.

수제캔디 브랜드인 파파버블은 지난 2013년 ‘브로드웨이 42번가’ 공연과 콜라보레이션에 이어 ‘킹키부츠’의 ‘K’를 새겨 넣은 캔디를 출시, ‘킹키부츠’만의 독특한 수제캔디로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또한, 슈즈 패션 브랜드 메트로시티와는 킹키부츠 스페셜 라인을 선보이며 공연 기간 내 충무 아트 홀에서는 메트로시티 킹키부츠 스페셜 슈즈 라인 전시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브로드웨이에 이어 국내 공연계에서도 작품의 특성을 녹여내고 2030의 여성 소비자층의 눈을 사로잡는 코스매틱 브랜드는 물론 다양한 브랜드와 콜라보레이션한 독특한 MD가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뮤지컬 ‘킹키부츠’는 지난 12월 2일 한국 초연 개막 이래, 1980년대 팝스타 신디 로퍼의 어깨를 들썩이는 음악, 실화를 바탕으로 한 감동적인 스토리,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으로 연일 호평 세례가 이어지고 있으며 22일까지 서울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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