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여배우 장쯔이(왼쪽)이 연인 왕펑(오른쪽)의 공개 청혼을 수락했다. (사진=중국웨이보)
중국 영화배우 장쯔이가 최근 남자친구인 가수 왕펑으로부터 드론(무인기)을 동원한 청혼을 받고 이를 수락했다.
8일(현지시간) 중국 현지매체들은 ‘와호장룡’ 등 30여편의 영화에 출연한 세계적인 스타 장쯔이가 36번째 생일 파티에서 연인 왕펑이 바구니에 담아 무인기에 실어 보낸 9.15 캐럿짜리 다이아몬드 청혼 반지(시가 약 9억원)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에 장쯔이는 눈물을 흘리며 청혼을 받아들였고 주변 사람들은 박수로 축하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장쯔이가 받은 반지는 세계 10대 다이아몬드 중개상 중 하나인 영국 런던의 모사이에프 다이아몬드(Moussaieff Diamond)인 것으로 전해졌다.
장쯔이에게 청혼한 왕펑(43)은 팝스타로 두 차례 결혼한 적이 있으며 현재 오디션 프로그램 ‘보이스 오브 차이나(Voice of China)’ 심사위원으로 출연하고 있다. 한편 왕펑은 지금까지 장쯔이에게 총 12번의 청혼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장쯔이가 무인기를 통해 청혼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드론 업체들의 주가까지 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