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는 세계 최대 휴대폰 유통시장인 중국에 휴대폰 판매매장을 오픈, 중국 휴대폰시장에 본격 진출했다고 17일 밝혔다.
SK네트웍스는 16일 중국 심양의 최고급 백화점인 ‘쭈어짠 백화점’과 중국 최대 IT 상권중 하나인 ‘싼하오지에’ 2곳에 휴대폰 판매 매장을 오픈했다.
이번 중국 휴대폰 시장 진출은 국내 정보통신기기 유통시장 점유율 1위 업체인 SK네트웍스가 국내 휴대폰 유통시장이 성숙기에 접었기 때문에 성장기에 들어선 중국 휴대폰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이뤄졌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한 SK네트웍스는 국내 휴대폰 유통을 통해 축적된 유통·물류 R&C와 노하우를 활용해 중국을 제2의 내수시장으로 발전시키겠다는 전략이다.
SK네트웍스 김승시 전무는 “현재 중국의 경쟁사들은 휴대폰 시장의 성장기에 편승하여 판매에만 치중함으로써 고객서비스, A/S 등이 미흡한 것이 현실”이라며 “SK네트웍스는 고객 친화적인 매장,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 철저한 A/S 등 고객이 다시 찾고 싶은 매장 운영으로 향후 중국의 휴대폰 유통시장을 선도할 것” 이라고 말했다.
SK네트웍스는 이번 심양에 휴대폰 판매 매장 2개를 오픈하는 것에 이어 내년에는 심양 및 주요 대도시를 중심으로 매장을 확대할 예정이며, 2010년까지 핵심 4대 거점(베이징, 샹하이, 광동, 동북 3성 등)에 직·간접 판매망을 구축하여 중국 휴대폰 유통업계에 선도적 위치를 확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