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전경련 회장 “미래 성장동력 발굴·육성 중점 추진

입력 2015-02-10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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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전경련)
제35대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으로 3연임된 허창수<사진> GS그룹 회장이 앞으로의 임기 동안 “미래 성장동력 발굴과 육성에 중점을 두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허 회장은 10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콘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제54회 전경련 정기총회에서 제35대 전경련 회장으로 재선임됐다. 부회장에는 종근당 이장한 회장을 새로 선임됐다.

허 회장은 취임사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잠재 성장률이 저하되는 등 경제의 활력 떨어지고 있다”며 “여러 가지 요인이 있겠지만 무엇보다 경제주체들의 도전정신 약화가 큰 원인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하루빨리 진취적이고 긍정적인 기풍을 되살려 구조적 장기불황의 우려를 털어내고 힘차게 전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 회장은 “앞으로 2년 임기 동안 미래 성장동력의 발굴과 육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자 한다”며 “기업가 정신에 창조적 혁신을 더해 새로운 산업을 일으키고 기술 개발과 투자를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점점 더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내수의 회복에도 힘쓰겠다”며 “서비스산업 투자 확대를 통한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고, 기업의 투자 확대를 가로막는 각종 애로사항을 풀어 수출과 내수가 함께 성장하는 균형 잡힌 경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정부 정책에도 적극 협조해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우리 경제는 저출산 고령화 등으로 성장잠재력이 저하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국가의 성장동력을 살리기 위해 모두가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아야 할 시점으로, 우리경제가 지속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찾아가자”고 당부했다.

아울러 “전경련은 국민과 기업 모두가 행복한 나라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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