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T, 통신위 시정명령에 따른 '新기분존 요금제' 출시

입력 2006-11-17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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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존 내 무선전화 10초당 14.5원에서 0.5원 하향조정

LG텔레콤의 기분존 요금제가 통신위원회의 요금조정 시정명령에 따라 새로운 요금제로 재조정됐다.

LG텔레콤은 기분존 요금제에 대해 기분존 이용자와 비용자간 차별을 최소화한 3종의 새로운 요금제와 기존 기분존 요금제를 조정한 '新기분존 요금제'를 정통부에 약관신고 했다고 17일 밝혔다.

LG텔레콤은 지난 4월 20일 기분존 알리미가 설치된 기분존내에서 최대 7명까지 이동전화로 유선전화에 전화를 할 경우 3분당 39원, 이동전화에 전화 할 경우 10초당 14.5원이라는 기분존 요금제를 출시하고 가입자 유치 세몰이에 나선바 있다.

LG텔레콤은 유선요금보다 저렴한 기분존 요금제를 바탕으로 11만 9390명(11월 15일 기준)의 기분존 가입자를 유치했지만 KT 등 유선사업자의 통신위 제소에 대해 통신위가 기분존 요금제에 대한 가입자와 비가입자간 이용자 차별 해소를 지난 9월 12일 시정명령한바 있다.

이에 LG텔레콤은 기존 기분존 가입자들의 실질적 혜택이 줄어들지 않는 형태의 새로운 기분존 요금제와 함께 기분존 전용 단말기가 없어 기분존 요금제에 가입하지 못하거나 유선전화 통화량이 많은 LG텔레콤 가입자를 위해 2007년 1월부터 유선통화에 대해 할인이 주어지는 신규 요금제를 출시하키로 했다.

통신위도 LG텔레콤의 새로운 기분존 요금제 및 기분존 이용자와 비이용자간의 차별을 최소화한 신규 요금제에 대해 최종 합의를 했다.

이에 따라 오는 내달 5일부터 새롭게 선보인 '新기분존 요금제'는 기존 기분존 요금제의 형태는 그대로 유지하되 기분존내에서 무선으로 전화할 경우 10초당 14.5원이던 요금을 14원으로 0.5원 하향조정된다.

기분존 요금제 이용자가 기분존내에서 유선에 전화하는 것은 최대한 현재 틀(3분 39원)을 유지하고 오히려 무선에 전화할 경우 10초당 14원으로 내려 통화부담을 낮췄다. 단, 기분존내에서 유선으로 4시간 이상 통화할 경우 3분당 75원으로 높아졌지만 무선요금 인하로 인상분을 상쇄시켰다.

한편 LG텔레콤은 새로운 기분존 요금제로 기분존 요금제 가입자가 기분존내에서 무선으로 전화할 경우 요금을 낮춘 반면 기분존 비가입자가 유선에 전화할 경우 최하 10초당 7원에 통화할 수 있는 3종의 신규 요금제를 CSBS 구축이 완료되는 내년 1월 2일부터 새롭게 선보일 방침이다.

내년 1월 2일부터 새롭게 선보이는 총 3종(알뜰10000, 알뜰14000, 알뜰30000)으로 구성된 신규 요금제는 기분존 전용단말기나 알리미를 구입하지 않더라도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든지 유선으로 전화를 걸 경우 10초당 7~13원으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기본료 1만4000원의 알뜰14000 요금제에 가입하면 무선으로 전화할 경우 10초당 18원이지만 유선에 전화할 경우엔 10초당 8원이 적용, 약 56%의 통화요금을 절감할 수 있게 된다.

LG텔레콤 마케팅실 윤준원 상무는 “통신위의 시정명령을 수용하여, 새로운 기분존 요금제로 보다 저렴하게 통화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이용자 차별 해소를 위해 유선통화에 대해서 할인이 대폭적으로 주어지는 신규 요금제를 선보이게 됐다”며 “LG텔레콤은 고객가치 창출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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