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저축은행이 흑자로 돌아섰다.
IBK저축은행은 2014년 연간 기준으로 순이익 96억원을 시현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년동기(2013년 1~12월)에는 402억원의 적자를 냈다.
IBK저축은행은 실적 개선과 관련, 2013년 7월 출범 당시 1433억원이던 수익성 대출을 4032억원까지 증대해 수익기반을 대폭 확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영업권 중복점포 통폐합 및 고비용 점포 이전 등의 점포 구조조정과 효율적 인력관리를 통해 경영효율성을 강화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부실자산 관리 및 회수 극대화로 출범 당시 36.81%에 달하던 연체비율을 10.45%까지 개선한 것이 자산건전성을 높이는데 주효했다고 보고 있다.
IBK저축은행 관계자는 “2015년 지역 최강 중소서민금융기관 도약을 목표로 햇살론 전담센터 운영, 중금리 신용대출 및 중소상공인 대상 신상품 출시 등 서민금융 분야를 강화하겠다”며 “또 방카슈랑스, 카드사업부문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는 등 수익구조 다각화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