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노동부는 지난해 12월 구인 건수가 503만건을 기록했다고 1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전월에 비해 3.7% 늘어난 것이다. 구인 건수가 500만건을 넘은 것은 2001년 이후 처음이다.
고용은 2007년 이후 최고치인 505만건으로 1.9% 증가했다. 사직과 해고 등으로 일자리를 잃은 사람은 490만명을 기록했다고 노동부는 설명했다.
투자전문매체 마켓워치는 일자리를 그만 둔 근로자 중 3분의 1이 스스로 사직했다면서 이는 고용시장 활성화를 위해 긍정적인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전체로는 5830만명이 취직했고, 5540만명이 일자리를 잃거나 자발적으로 퇴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