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니가 지난 9월 노르웨이와의 평가전에서 득점을 올린 뒤 환호하고 있다.(사진=AP/뉴시스)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세 시즌 동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504경기(시즌 당 168경기)를 생중계하는 영국내 중계권료가 역대 최고액인 44억 파운드(약 7조3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영국 BBC는 10일(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세 시즌(2016-2017시즌·2017-2018시즌·2018-2019시즌) 중계권료 협상이 타결돼 발표를 앞두고 있다. 치열한 입찰전 덕분에 영국내 중계권료가 역대 최고액인 44억 파운드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프리미어리그 중계권은 2001-2004 시즌(총 330경기)에 처음으로 10억 파운드를 돌파했고, 이후 경기 수가 늘어나면서 2013-2016 시즌(총 462경기)에는 30억 파운드를 넘어섰다.
이런 가운데 2016-2019 시즌 중계권 협상에는 그동안 중계를 사실상 독점해온 스카이스포츠 이외에 BT, 디스커버리 네트워크, bEIN 스포츠 등이 입찰에 뛰어들면서 중계권료가 급상승했다. 2013-2016시즌과 비교하면 45% 이상 올라간 금액으로 경기당 800만 파운드(약 133억원) 넘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