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취업자 증가세가 5개월만에 30만명대로 크게 떨어졌다. 이는 2013년 5월 이후 최저치다.
11일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월 취업자는 2510만6000명으로 1년 전보다 34만7000명 증가했다. 취업자 수 증가세가 두 달째 줄어들고 있는데다 5개월만에 30만명대로 둔화됐다.
1월 고용률은 58.7%, 실업률은 3.8%를 나타냈다. 청년층 실업률은 9.2%다.
시간 관련 추가취업가능자와 잠재취업가능자, 잠재구직자 등을 포함한 1월 체감 실업률은 11.2%로 조사를 시작한 지난해 6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농립어업, 금융 및 보험업 등의 감소폭 확대로 전체 취업자가 30만명대의 증가를 보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