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햄, 수제맥주 제조사 ‘카브루’ 인수… "소시지 사업과 시너지 낼 것"

입력 2015-02-11 10: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진주햄 박정진 대표이사(오른쪽)와 카브루 박철 전 대표가 인수계약을_체결하고 있다.(사진제공=진주햄)
천하장사로 유명한 중견식품기업 진주햄이 크래프트 비어 브루어리인 카브루(KA-BREW)를 인수하고 최근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크래프트 비어 시장에 본격진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인수는 한국 최초의 육가공업체로서 입지를 다져온 진주햄의 기존 사업분야와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수제맥주 사업 간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진행됐다.

진주햄은 이번 인수를 통해 육가공업체로서 쌓아온 전통적인 이미지에 카브루의 신선하고 문화적인 이미지를 더해 젊은 기업으로의 변화를 추구할 방침이다. 또 육가공사업과 주류사업 간의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브루는 2000년 창업한 이래 국내 수제맥주 업계에서 정상급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는 대표적인 국내 1세대 크래프트 브루어리다. 현재 이태원과 경리단길을 비롯한 전국 주요 크래프트 비어 상권에 위치한 레스토랑, 펍(PUB)은 물론 골프장, 호텔 등에도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매출은 지난해 약 42억원을 거두며, 2010년 대비 20배 이상 성장했다.

박정진 진주햄 대표는 “햄과 미니소시지를 중심으로 한 진주햄의 고유한 브랜드 이미지를 바탕으로 연관 브랜드로의 진출을 모색해왔다”며 “수제 맥주시장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구축해온 카브루 인수를 통해 한국 크래프트 비어 업계의 발전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기존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396,000
    • +1.94%
    • 이더리움
    • 4,922,000
    • +6.42%
    • 비트코인 캐시
    • 716,000
    • +5.76%
    • 리플
    • 1,994
    • +6.18%
    • 솔라나
    • 331,700
    • +3.79%
    • 에이다
    • 1,383
    • +8.98%
    • 이오스
    • 1,117
    • +3.43%
    • 트론
    • 280
    • +5.66%
    • 스텔라루멘
    • 683
    • +10.5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400
    • +3.26%
    • 체인링크
    • 25,140
    • +6.03%
    • 샌드박스
    • 850
    • -0.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