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설 연휴 기간 가운데 설 전날인 18일 오전과 설날인 19일 오후에 고속도로가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됐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연구원은 1월 14∼18일 전국 9000가구를 대상으로 설 연휴 기간 교통 수요를 조사한 결과 귀성에 걸리는 시간은 서울∼부산 7시간 20분, 서울∼광주가 6시간 40분, 귀경에 걸리는 시간은 같은 구간이 각각 6시간 반, 6시간으로 예상된다고 11일 밝혔다.
‘고향으로 이동하겠다’는 시간대는 18일 오전이 39.6%로 가장 많았다. 이어 19일 오전(17.4%), 18일 오후(16.5%) 순이었다. ‘서울로 출발하겠다’는 시간대는 19일 오후가 31.2%로 가장 많았고 20일 오후(24.7%), 20일 오전(12.8%) 순으로 나타났다.
승용차로 고속도로를 이용할 때의 소요 시간은 귀성의 경우 서울→대전 4시간 40분, 서서울→목포 7시간 40분, 서울→강릉 5시간으로 예상됐다. 귀경길은 대전→서울 3시간 40분, 목포→서서울 7시간 10분, 강릉→서울 4시간 40분 등으로 예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