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백야’ 백야 꿈에 조나단 등장 “백영준-조나단까지…역시 임성한!”
(=압구정 백야 백야 조나단)
‘압구정백야’ 백야 앞에 죽은 조나단이 자주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 백야(극본 임성한, 연출 배한천)’에서는 백야(박하나 분)가 남편 조나단(김민수 분)을 마주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앞서 지난 9일 조나단이 흰색 수트를 입은 채 검은 차를 타고 떠나는 귀신으로 등장한 데 이어 두 번째다. 귀신에 이어 꿈에 등장한 백야 남편 조나단은 백야와 결혼식을 올리자마자 조직 폭력배와 시비가 붙어 황당한 죽음을 맞았다.
백야는 남편 조나단과 함께 스페인 여행을 떠나지 못해 안타까워했다. 백야는 “알함브라 궁전에서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노래를 듣고 싶다고 했었다”고 회상한 후 백야의 꿈으로 추측되는 장면에서 조나단이 등장해 기타 연주를 했다.
극 초반에 죽은 백야의 오빠 백영준(심형탁 분)도 귀신으로 등장하기도 했다.
임성한 작가의 작품에는 귀신의 등장이 낯설지 않다. 전작 ‘오로라 공주’에서도 죽은 황마마(오창석 분)가 마지막 회에 등장해 기념 사진을 찍는 등 수차례 귀신을 등장시켜 시청자들을 당혹스럽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