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이부영 전 의원
(사진=뉴시스)
정계은퇴를 선언한 새정치민주연합 이부영(73) 전 의원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부영 전 의원은 11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치인의 멍에를 내려놓고 떠난다"고 밝혔다.
이 전 의원은 "좀 더 국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었으련만 능력과 식견이 모자라 여기서 그쳐야 하겠다"며 "정치를 떠나더라도 이 나라가 사람과 자연이 함께 사는 사회가 되도록 작은 힘이나마 보태면서 살겠다"고 전했다.
이부영 전 의원은 용산고와 서울대를 나와 동아일보에서 언론인으로 활동하다 1974년 해직된 뒤 군부독재 정권에 맞서 민주화운동을 주도했다.
14,15,16대 국회의원을 지낸 이부영 의원은 김근태 전 열린우리당 의장, 장기표씨와 함께 재야 3인방으로 불렸다.
특히 이부영 전 의원은 민주진영에서 정치활동을 하다 1997년 새누리당의 전신인 한나라당에 입당, 원내총무와 부총재를 지냈지만 2003년 한나라당을 탈당해 당시 여당이었던 열린우리당에 합류해 의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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