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삼수끝에 610선을 돌파했지만, 620선에서 다시 한번 저항에 부딪힐 것으로 예상된다.
코스닥시장 전문가들은 이번주에도 추가 상승 시도가 지속되겠지만, 시장 주도주가 없는 나타나질 않는 상황에서 급격한 상승세는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영곤 한화증권 연구원은 "600선에 안착한 코스닥지수는 완만한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며 "그러나 9월에 기록한 고점인 615~620선에서 단기 저항권에 부딪힐 전망"이라고 밝혔다. 예상 지수밴드는 605~620.
이 연구원은 "지수의 급격한 상승 보다는 종목별 순환매 장세 중심의 시장 흐름이 될 것이며, 따라서 상대적으로 소외된 종목군에 관심을 가져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신동민 대우증권 연구원은 "코스닥지수가 610선을 돌파했지만, 당분간 주도주가 없는 지루한 흐름이 전개될 것"이라며, 예상 지수밴드를 580~620으로 제시했다.
신 연구원은 특히 "성장주 보다는 자산가치가 높은기업이, 외국인 선호주 보다는 기관투자자들의 꾸준한 순매수가 이어지는 종목군에 대한 관심이 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