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블리즈 서지수 루머 유포자 검거...한 여성이 폭로한 동성 성희롱 루머 '다시 봐도 충격'

입력 2015-02-11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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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블리즈 서지수 루머

(사진=러블리즈 공식 홈페이지 캡처)

걸그룹 러블리즈 서지수가 활동을 보류하면서 과거 그를 둘러싼 루머에 또다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1일 러블리즈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멤버들로 추정되는 7명의 다리 모습을 공개했다. 8인조 걸그룹인 러블리즈가 7명 멤버의 다리만 공개하면서 네티즌들의 궁금증이 높아졌고 이후 온라인에서는 데뷔 전 물의를 빚은 서지수가 사실상 활동을 중단하거나 탈퇴한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러블리즈 측은 서지수의 탈퇴를 적극 해명하면서 “이번 활동은 1집 앨범의 연장선에서 진행되는 것이기 때문에 서지수는 활동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서지수는 지난해 한 네티즌의 글로 동성애와 성희롱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한 여성 네티즌은 커뮤니티에 서지수가 동성애자이며 자신과의 성관계 장면을 찍은 영상을 서지수가 직장에 퍼트려 회사도 그만두고 자살까지 시도했다고 폭로했다.

그는 서지수가 행복하지 않길 바란다며, 연예인이라고 해서 다른 사람의 인생을 짓밟은데 대해 면죄부가 주어져선 안된다고 주장했다.

글쓴이는 자신과 서지수의 관계를 입증하기 위해 서지수가 개인적으로 보냈다는 사진을 첨부하기도 했다. 해당 사진에는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는 서지수의 모습 위에 'Jisooluv'라고 핑크색 글씨가 적혀 있다.

이 글쓴이는 자신 외에도 또 다른 피해자가 있고 그 피해자의 요청으로 글을 수정한다며 내용을 덧붙였다.

그는 서지수와 자신이 연인 사이였고, 서지수는 늘 성관계와 사진 촬영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요구를 거부하면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다며 서지수가 화를 냈기에 들어줄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서지수에게 헤어지자고 말한 뒤 서지수 친구들의 단체 대화에 초대됐고 성관계 시 있었던 일들이 언급됐다고 말했다.

러블리즈의 소속사는 11일 이날 “당시 경찰에 루머와 관련해 수사를 의뢰했으며, 경찰은 루머를 유포한 A씨를 입건하고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전했다.

소속사는 서지수 악성루머 사건에 대해 수사가 종료된 후에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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