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회에서 만난 김무성-문재인, 무슨 얘기 나눴나 보니

입력 2015-02-11 20: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연합뉴스 )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 둘째날인 11일 여ㆍ야 당 대표가 동창회에서 만났다.

김무성 새누리당,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경남중ㆍ고 재경동창회 정기총회 및 신년하례회’에 함께 참석했다. 김 대표와 문 대표는 경남중 선후배 사이로 김 대표가 1년 선배다.

김 대표는 행사장에 들어서면서 기자들과 만나 이 후보자 인준 표결 문제에 대해 “문 대표와 이야기를 좀 해보겠다. (문 대표를) 만나면 무슨 얘기든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보다 조금 먼저 도착한 문 대표는 “아침에 드린 말씀 그 이상으로 달리 더 드릴 말이 없다. 그 이후 진행 상황도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김 대표는 축사를 통해 “존경하는 문재인 후배께서 제1 야당 대통령 후보에 이어 제1 야당의 당 대표가 됐다”며 “험악한 파도와 같은 현 정치 상황 속에서 대한민국호의 사공이 같이 돼 지혜롭게 노를 저어 나아가겠다”고 문 대표를 환영했다.

문 대표는 “김무성 선배님과 함께 여야 당 대표를 같은 학교 출신이 맡게 된 것은 유례없는 일”이라며 “공화당 시절에 1회 김택수 선배님이 공화당 원내총무 활동하시고 3회 김영삼 선배님이 민주당 원내총무 오랫동안 했다. 그때처럼 여야 함께 상생하는. 상생의 정치 이루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어 “정치가 서로 경쟁해야 지역 정치도 발전하고 지역 행정도 건강해지고 우리 부산 경남이 더 크게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런 만큼 동문 여러분들께서 새누리당과 김무성 대표님한테 한 절반 지지 보내주시고 나머지 절반은 새정치민주연합과 저에게 지지를 보내 주시라는 부탁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285,000
    • +2.07%
    • 이더리움
    • 4,844,000
    • +4.75%
    • 비트코인 캐시
    • 721,000
    • +6.89%
    • 리플
    • 1,995
    • +6.34%
    • 솔라나
    • 329,600
    • +3.45%
    • 에이다
    • 1,383
    • +9.41%
    • 이오스
    • 1,119
    • +2.1%
    • 트론
    • 280
    • +5.66%
    • 스텔라루멘
    • 693
    • +14.7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650
    • +3.25%
    • 체인링크
    • 24,960
    • +5.27%
    • 샌드박스
    • 864
    • +0.7%
* 24시간 변동률 기준